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83)
D+76] 수빈이랑 아기띠 매고 지하철 여행. __2015.05.17 원래는 토요일 저녁에 친정집 들렀다가 가려던 지인 결혼식.짐 싸다가 급 귀찮아져서 안갔는데. 신창 출근하고 아침에 갑자기.즉흥적으로.집에만 있는것도 답답하니 나들이 겸 가보는거야~!! 그래서 수유하고 챙겨놓은 짐 들고 정신없이 나왔어요.나오고 보니 명색이 결혼식장 가는데 민낯에 운동화. 하지만 수빈이 데리고 가다가 넘어지면 안되니까 그냥 고고~~수빈이랑 수빈이 물건이랑 어깨에 매고 보니 엄청 무겁네요.게다가 날은 왜 그리 좋다 못해 엄청 더워요.땀이 삐질삐질. 택시안에서 곤히 자고 있는 수빈이.엄마 힘들까봐 보채지도 않고 잘 자고 있어요.^^ 덕분에 엄마는 잘 갔다 왔지만우리 수빈이는 고생했어요~~날 더운데 엄마 껌딱지 되어서 같이 땀 삐질삐질. 수빈이가 신경 쓰여서 밥은 안먹고 ..
D+28] 노리개젖꼭지를 물었어요. 처음 집에 왔을때는 배부르게 먹으면 잘 자더니 요즘에는 귀저기도 새걸로 갈아줘도 안아주어도 온몸을 비틀면서 가슴이 있는곳을 찾아요. 처음에는 배가 고파서 그런건가 싶어서 수유를 하거나 분유를 타줬는데 이미 배부르게 먹은 상태인데도 계속 그러네요. 아. 이게 잠투정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엄마 젖을 물고 자고 싶었나봐요. 공갈젖꼭지의 단점 중에 모유수유 하는 경우 4주 이전에 사용시 유두 혼동이 와서 모유를 안먹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가능하면 물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수빈이는 내일이면 만 4주 꽉 채우는 거니까 괜찮을거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며..저는 결국 악의 구렁텅이에 빠졌어요~~!! 이렇게 잘 물고 조용히 있어주는 수빈이.이렇게 열심히 빨다가 어느순간 잠이 듭니다. 수빈아.엄마가 ..
산후 부종 안녕~~ 임신후 심각한 부종으로 인해.수빈이가 태어났음에도 오히려 몸무게는 출산전 몸무게 + 1 KG이 늘어났었는데.이제 부종이 거의 사라져서 예전 몸무게로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출산후 약 3일째 제 발의 상황. 3주쯤 지났을때. 부종이 안빠지면 살이 된다고 산후마사지 하시는 분이 엄청 겁주면서마사지 영업 하셨는데.ㅎㅎ 부종이 심한거 보시고2주차쯤 시어머니께서 호박즙을 직접 찌고 갈아서 해주셨거든요.그거 마시고 잘 먹고 수유 열심히 했더니약 3주정도 지나니까 이렇게 빠지네요. 이제 정상으로 돌아와서 정말 행복합니다~~!!
D+22] BCG 접종하고 왔어요~ _ 2015.03.25 하남 보건소로 BCG 예방접종 하러 갔어요~친정어머니께서 지난주 토요일 저녁부터 산후조리 도와 주신다고 와계셨어요.그래서 어머니 성남집 근처로 모셔다 드리고다시 보건소로 고고~~!! 하남 보건소의 신생아 예방접종은 오전중에 해야 한답니다.그래서 최소한 11시 반에는 도착 해야 접종을 할수 있어요. 신생아는 예방접종은 오전중에 하라고 합니다.오후에는 상태를 봐서 문제가 생기면 병원에 가야 할수도 있기 때문이죠.그리고 어떤 예방접종을 하든지 24시간 이내에 목욕은 금지~!! 하남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할때 필요한 준비물은.아기수첩 하나.그리고 출생 신고를 했을때는 아기 주민번호.아직 하지 않은 경우에는 출생신고 후에 보건소로 연락해서 주민번호를 알려주면 된다고 하네요. 먼저 보건소에 도..
산후조리원 3일차_심각한 산후부종 출산 후 입원실에서부터 시작된 온몸에 붓기. 처음엔 마취가 덜 풀려서 눈이 안떠지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얼굴이고 손이고 발이고 모두 부어 있었다. 오늘의 상황. 마치 마시멜로우같은 발. 두배가 된 종아리. 손도 얼굴도 내 몸이 아닌듯. 얼른 이 부종이 사라졌음 좋겠어요. ㅜㅠ
D+3] 깡쥐 = 수빈 3월 3일 태어난 아이. 깡쥐. 드디어 이름이 생겼어요~~~ 정수빈~!!! 어제 주민등록번호도 나왔어요~~ 이쁘게 잘 키울랍니다~~!!
D-Day] 다시 시작. 깡쥐 탄생 2015.3.3 pm 2:21 예쁜딸 3.35 kg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D+7] 입원. 그리고 출산의 고통 지금 저는 강동고은빛 산부인과에 입원 했습니다. D+62015.03.02 토요일엔 새벽 2시까지 가진통으로 잠설치다가 겨우 잠들었네요.일요일 저녁 7시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엄청 심한 생리통같은 가진통으로 아침 까지 잠 한숨 못잤어요. 덩달아 신랑까지 자다 깨다. D+72014.03.03 결국 아침에 병원갔는데 의사샘이 아직 가진통이라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태아 머리랑 양막은 준비가 된것 같으니 오늘 저녁까지 보고 소식 없으면 내일 새벽 촉진제 맞고 유도 분만 하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다시 집에 돌아 왔어요. 소식 들으신 시어머니께서 진진통 시작하면 금식해야 하는데 그전에 든든히 먹어야지 힘낼수 있다고 돼지고기를 삶아 오셨어요. 너무 고마우신 시어머시. 더 잘해야 겠습니다. 고기 먹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