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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밍기

D+4] 태동검사 했어요

40주 + 4일째. 
어제부터 갈색 분비물이 나오더라구요.
아.
이게 이슬이라는건가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슬이 보이면 진통이 곧 오기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저의 경우에는
어제 저녁 생리통 같은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났고 더 심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검진받으러 가는 날이라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고 병원 도착.
역시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 많아요.

대기. 그리고 예진.
이슬 봤다고 하니까 태동검사를 하랍니다.

태동검사가 먼가 하구 올라갔어요.
간호가 누우라고 해서 누웠더니 배에 아기 심장소리 들리는 장치와 또다른 장치를 달아주시더라구요. 
30분동안 태동이 있을때 마다 버튼을 누르라고 하고 가시네요.
바로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려니 심심하고 있는데.
중간에 깡쥐가 딸국질을 시작해서 ㅎㅎ엄청 큰소리가 쿵쿵 나네요. 
왠지 재미있어서 혼자 웃다보니 30분이 지났더라구요.

검사 결과 자궁수축이 있고 가진통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태.

원장선생님과 검진.
초음파 검사는 정상.
깡쥐 체중은 3.1kg. 지난주와 같네요. (왜 안늘었을까?? 전 엄청 잘 먹고 있는데 말이죠..)
내진 하시더니 아직 태아가 많이 안내려왔네. 
가진통이 있는거 같다고 하시고 이러다 가진통이 없어지기도 한다고 하시면서 담주에 한번 더 보자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안에 소식오면 바로 내원하라고 하십니다.


깡쥐는 꽃피는 봄을 기다리나봐요~~^^
엄마도 깡쥐 기다릴께~~ ^^